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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혈압·심장병 봄철이 가장 위험하다
작성자 닥터산양 (ip:)
  • 작성일 20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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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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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심장병 봄철이 가장 위험하다
생체리듬 계절변화 못따라가 사망ㆍ사고 많아
하루 7~8시간 자고 당분간 과음ㆍ흡연 삼가야

<그림 제공=한림대 의료원>
유난히 길고 추웠던 겨울이 물러나고 봄이 성큼 다가왔다.

따뜻해진 봄기운을 즐기기 위해 야외운동을 하러 나온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봄은 건강 측면에서 그렇게 녹록지 않다. 실제로 통계를 보면 고혈압, 심장병, 호흡기 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봄철에 가장 많이 사망한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에 건강상태가 더 악화되는 원인이 무엇일까.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윤종률 교수는 "봄은 계절 변화와 함께 생체리듬이 급격히 변하고 면역력까지 떨어져 각종 질환에 노출된다"며 "특히 고혈압, 심장질환자들이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갑자기 과격한 운동을 하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부를 수 있다"고 지적한다.

◆ 춘곤증 등 신체 부담으로 질환 늘어

= 봄철에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범은 급격한 신체리듬의 변화다.

날씨가 풀리면서 찾아드는 불청객 중 하나는 소위 `춘곤증`이라는 봄철 피로증상이다. 식욕이 떨어지고 온몸이 나른하다. 잠을 자도 피로감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 졸음이 쏟아진다.

춘곤증은 두툼한 옷으로 무장하고 잔뜩 웅크리고 지내던 겨울에서 낮이 길어지고 일교차가 심해지는 봄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우리 몸이 재빨리 적응하지 못해 발생한다. 입는 옷이 얇아지면서 체온 변화가 많이 생기고,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에너지 소비량이 늘어나는 것이 봄철의 생활이다.

이러한 외부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의 몸은 무척 바쁘고 힘겹다. 체온 보호를 위해 피부와 근육,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자주 일어나고, 심장박동의 변화도 많다. 카테콜아민이나 인슐린, 멜라토닌 등의 각종 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진다. 따라서 별로 힘든 일을 하지도 않는데 몸에서 소비되는 에너지가 많을 수밖에 없다.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이러한 신체 부담감으로 병이 더 깊어지고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춘곤증은 겨울 동안 운동이 부족하고 피로가 누적된 사람에게 더 심하다. 스트레스가 많고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도 견디기가 힘들다.

◆ 규칙적이고 절제된 일상이 건강 비결

= 봄철을 건강하게 지내는 방법은 평소 건강관리에 대한 상식을 실천하는 일이다.

윤종률 교수는 "춘곤증이나 만성질환의 악화, 호흡기 질환 등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해 가능한 한 외부환경의 변화에 영향을 덜 받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당분간 과음이나 흡연을 삼가고 절제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잠자는 시간을 7~8시간 정도 충분히 가져야 만성피로를 막을 수 있다. 또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식생활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아침을 거르고 무기력한 오전을 보내면 식곤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간단하게라도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서 아침은 생선, 두부, 채소를 포함한 식사가 좋고, 점심은 과식하지 않도록 노력하며 저녁은 잡곡밥과 봄나물을 포함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봄철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피로 해소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몸을 펴고 늘려주는 이완체조, 산책, 등산 등 가벼운 운동은 봄철 피로감을 방지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그러나 평소에 운동을 전혀 하지 않던 사람이 의욕만 앞서서 무리한 계획으로 운동을 과하게 시작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평소 만성 성인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한번쯤 담당의사를 방문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봄철에는 만성 성인병이 악화되어 심하면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 30대 임신 고혈압 주의…20대보다 2~4배↑

출산이 고령화하고 있다. 지난해 20대 여성 출산 비율은 전체 출산 인구 중 40.7%인 반면 30대는 57.3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산부인과 김해중 교수는 "35세 이후에 임신하면 각종 혈관질환이나 고혈압 위험이 20대보다 2~4배 높아지게 된다"며 "주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신장이나 태반에서 혈관 수축이 이뤄져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자궁으로 흐르는 혈액량이 줄어들면 아기에게 공급되는 산소와 영양이 결핍돼 아기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는 저체중아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혈압에 따른 질병이 생길 확률 역시 높아진다. 임신부가 임신 중기로 갈수록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당뇨다.

당뇨는 체내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대사질환으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난다. 보통 30세 이후부터 당뇨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고령 산모에게 당뇨는 가장 큰 적이 될 수 있다.

임신 중 임신성 당뇨가 발생하면 산모에게 합병증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거대아, 선천성 기형, 저혈당증, 호흡곤란증 등 아기에게도 선천적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산모에게 당뇨란 아이 건강을 위협하는 큰 요인이다. 김해중 교수는 "당뇨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식단 조절이 가장 우선"이라며 "만약 당뇨 환자가 임신했다면 매일 혈당을 측정해 안정적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고령 임신은 저체중아를 낳을 확률이 높은 만큼 예정일이 임박했다면 무리하지 말고 특별한 관리를 받아야 한다.

임신했을 때는 엄마의 건강이 악화되면 바로 아기에게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첫 번째다. 더욱이 예정일이 다가오면 무리한 운동, 계단 오르기, 2시간 이상의 외출은 점차적으로 줄이는 것이 좋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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