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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 콩팥에 이상
작성자 닥터산양 (ip:)
  • 작성일 201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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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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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이 콩팥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신장학회는 지난 2007년 11월부터 2008년 2월까지 7개 대도시 3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당뇨병 1863명, 당뇨병 161명 중 당뇨병 환자 32%가 콩팥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일반인의 11.7%에 비해 2.7배나 높은 수치다.

특히 만성콩팥병이 합병됐음을 알리는 신호등 역할을 하는 알부민뇨는 당뇨병 환자의 27%에서 관찰돼 일반인의 8.4%에 비해 크게 높았다.

당뇨병 환자에서 합병된 만성콩팥병을 단계별로 나누어 보면 1단계 5.9%(18.4%), 2단계 15.6%(48.8%), 3단계 이상 10.5%(32.8%)이다.


우리나라에서 2008년 말 현재 신대체요법을 받고 있는 말기신부전 환자는 총 5만1989명으로 혈액투석 3만3427명(64.3%), 복막투석 7840명(15.1%), 신이식 1만722명(20.6%)이다.

특히 2009년 미국신장데이터시스템(USRDS)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병에 의한 말기신부전 환자의 비율은 도시국가 성격의 홍콩을 제외하면 전 세계적으로 높았다.

 

■당뇨병 말기신부전 왜 증가하나

당뇨병에 의한 말기신부전 환자가 증가하는 원인은 우리나라 인구의 빠른 고령화 현상과 함께 당뇨병 환자의 폭발적인 증가 때문이다.

당뇨병 말기신부전 환자의 평균 연령은 60.1세로 고혈압의 57.4세, 만성사구체신염의 50.2세에 비해 고령이었다. 또 65세 이상의 말기신부전 환자에서 원인 질환으로 당뇨병이 차지하는 비율은 46.7%로 65세 미만의 34.1%에 비해 높았다.

2007년 국민건강 영양 조사에 의하면 만 30세 이상 성인 인구의 당뇨병 유병률은 2001년 8.6%, 2005년 9.2%, 2007년 9.5%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당뇨병 관리현황은 인지율 72.2%, 치료율 57.4%, 조절률은 38.1%로 여전히 낮은 상태다. 이에 따라 콩팥병과 같은 합병증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대한신장학회 박정식 이사장(울산의대 신장내과)은 “콩팥은 당뇨병과 고혈당에 의해 손상 받는 대표적인 장기”라고 설명했다.

학회 홍보이사 김영훈교수(인제의대 신장내과)는 “콩팥은 기능이 50%이하로 감소하여도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며 “당뇨병 환자에서는 혈당 조절도 중요하지만 정기적인 소변 및 혈액 검사를 통해 만성콩팥병의 합병을 조기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콩팥병의 합병은 소변검사를 통해 미세알부민뇨와 알부민뇨 여부와 혈액 검사로 크레아티닌치를 측정하면 알 수 있다.

 

■미세알부민뇨 검사 중요

보통 당뇨병 환자에게 나타나는 단백뇨는 저분자량단백뇨와 알부민뇨로 구성돼 있다.

이중 미세알부민뇨를 평가하려면 소변검사로 24시간 요중 알부민 30∼299 mg, 20∼199 ug/min, 30∼299 ug/mg 크레아틴 등이 3번 중 2번 이상 나타나는지 보면 된다.

미세알부민뇨를 가진 1형 당뇨병(유전형) 환자는 80%에서 알부민뇨의 양이 연간 10∼20% 정도씩 증가하며 10∼15년이 지나면 단백뇨로 발전한다. 정상인은 적은 양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지속적인 단백뇨는 콩팥 손상을 의미한다. 알부민뇨는 당뇨병, 고혈압과 사구체질환 등 흔한 원인에 의한 만성콩팥병에 대한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기 때문에 성인에게 사용되는 검사다. 반면 소아는 전체 단백뇨를 측정하고 당뇨병을 가진 소아만 선별적으로 알부민뇨 검사를 한다. 단백뇨로 진행된 후에는 80% 이상이 사구체여과율의 감소를 통해 결국 말기신부전으로 진행한다. 2형 당뇨병에서는 20∼40%의 미세알부민뇨 환자가 당뇨병성 만성콩팥병으로 진행되고, 당뇨병성 만성콩팥병으로 진행된 환자의 20% 정도가 20년 이내에 말기신부전으로 진행한다.

한편, 대한신장학회는 오는 11일 세계 콩팥의 날을 기념, 11일∼17일을 ‘콩팥 건강 주간’으로 선포하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시행되는 만성 콩팥병 환자교육 및 무료검진을 시작으로 전국 8개 권역 행사장 및 종합병원에서 만성콩팥병 무료 검진과 만성콩팥병 예방 공개강좌 등을 진행한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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