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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강관리에도 `빨간불'
작성자 닥터산양 (ip:)
  • 작성일 20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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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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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추위에 두터운 옷 입은 관광객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기상관측이래 4월 최저기온을 기록한 28일 오후 서울 청계천을 관광온 해외 관광객들이 두터운 외투와 목도리를 두르고 관광을 하고 있다. 2010.4.28 hkmpooh@yna.co.kr

호흡기질환ㆍ기분장애 특히 조심해야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이 최선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김길원 기자 = 유례없는 이상저온과 일조량 부족 현상이 계속되면서 개인별 건강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28일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상순∼4월 중순의 전국 평균 일조량은 평년치의 73%에 불과한 247.1시간에 불과했다. 이 기간 비가 내린 날도 전국 평균 19.6일로 평년치보다 6.7일나 많았다고 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감기와 알레르기질환, 피부질환 등의 환절기 질환에 더욱 유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일조량이 적은 날이 계속될 경우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생길 수 있는 `지연성 수면 증후군'이나 `계절성 기분장애' 등에 주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의의 지적이다.

권영훈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교수는 "요즘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야 할 시기인데, 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듯한 갑작스런 기온변화에 인체가 적응하기 힘들어 할 수 있다"면서 "이런 때는 체온유지를 위해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지고, 결국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저온과 일조량 부족으로 생길 수 있는 질환과 대응요령을 알아본다.

◇ 호흡기 질환 = 요즘처럼 날씨의 변동폭이 클 때 조심해야 할 대표적 질환이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이다.

감기는 기온의 일교차 변화에 인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쉽게 걸린다.

실제로 신종인플루엔자가 소멸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이상저온이 이어지면서 계절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주(4월12∼18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8.72명으로 전주(20.5명)보다 감소하기는 했으나 유행판단 기준(2.6명)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상저온 현상이 본격화된 이번주 들어서는 유행지표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적지 않다.

감기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다. 감기를 막으려면 체온 관리를 잘해야 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요즘 같은 때 외출시에는 체온 보호를 위한 긴 소매 옷을 가지고 나가라고 권고한다.

또한, 외출 후에 손을 잘 씻는 것도 중요하다. 호흡기 질환의 경우 환자의 분비물로 인한 공기 감염보다는 주로 손에서 손으로 감염되는 경로가 좀 더 많기 때문이다.

신선한 과일과 물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체의 면역력 증강과 조절 능력 유지를 위해서 비타민 등의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평소 6~8잔 정도의 물을 섭취해서 대사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이 들어있는 오미자, 계피, 모과차 등의 한방차를 자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햇빛부족으로 생기는 질환 = 햇빛은 낮 동안 눈을 통해 들어와 뇌 속의 송과선(Pineal gland)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을 조절한다. 이 호르몬은 정상적인 생활주기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멜라토닌은 낮 동안에 햇빛에 의해 분비가 억제돼 수치가 10ng/㎖ 전후에 이르지만, 밤 동안 햇빛이 차단되면 분비가 증가해 60ng/㎖ 안팎으로 오른다. 증가한 멜라토닌은 자연스럽게 깊은 잠에 빠지게 한다.

이처럼 햇빛에 의한 멜라토닌 분비의 변화는 정상적인 신체리듬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요즘처럼 햇빛을 자주 쬐지 못할 경우 신체리듬이 손상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지연성 수면 증후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종의 햇빛 부족에 따른 질환인 셈이다.

이 밖에도 일조량이 적어짐으로써 우울한 기분이 심해지는 `계절성 기분장애'라는 질환도 있다.

기상관측이래 4월 최저기온, 봄은 어디갔나?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기상관측이래 4월 최저기온을 기록한 28일 오후 서울시민들이 사흘째 이어진 차가운 비로 시들해진 봄꽃들 사이로 추위를 피해 종종걸음으로 광화문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10.4.28 hkmpooh@yna.co.kr

미국의 통계자료를 보면 햇빛이 많은 남부에서는 계절성 기분장애 유병률이 1.5%인데 반해 북부에서는 9% 정도로 다르게 나타난다.

한강성심병원 정신과 이병철 교수는 "지연성 수면 증후군이나 계절성 기분장애는 햇빛 부족으로 멜라토닌 호르몬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생긴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이 경우에는 인위적으로 일광욕을 하거나, 햇볕을 쬐는 산책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상저온 순기능도 있어 = 하지만 이상저온과 함께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성 질환이나 아토피, 천식 등은 환자가 줄어드는 순기능도 보이고 있다.

봄철로 접어듦에 따라 나타나는 A형간염, 노로바이러스, 세균성이질, 살모넬라증 등 수인성 전염병도 발생이 주춤한 상태다.

최근 들어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다량급식에 따른 집단설사 환자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로선 날씨 영향으로 인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에 유의하되 오는 6월 남아공월드컵과 함께 남반구로의 해외여행이 늘어날 경우 신종플루 재유행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이 최선 = 전문가들은 이상기온에 대한 대처요령으로 치료보다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즉 평소 생활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당부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이다. 일정한 생활 리듬을 유지함으로써, 인체가 좀 더 편하게 환경변화에 적응하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적당한 양의 운동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적절한 휴식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스 조절과 충분한 수면은 인체의 항병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강남성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최민규 교수는 "이상저온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충분한 비타민을 섭취를 통해 감기를 예방해야 한다"면서 "또한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다니다가 더울 때는 벗고, 추울 때는 입는 등의 방법으로 체온유지에 신경을 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신 너무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갑자기 운동하는 것은 피하고, 걷기나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해 적절하게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특히 노약자나 고혈압환자, 동맥경화증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운동량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최동훈 교수는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특히 이런 이상 저온에 과도한 운동 또는 산행을 할 경우 돌연사(심근경색)를 유발할 수도 있다"면서 "가벼운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하고, 스트레스에도 조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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