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양천구 보건소가 임산부 영양평가 및 사후관리, 가정내 오염도 측정 등 환경성 질환 발생 초기 진단을 통해 태아시기부터 아이의 건강을 관리하는 ‘미래의 건강한 내 아이 키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 보건소는 4월부터 이대목동병원 연계해 태아시기부터 출생 후까지 임산부 및 아이의 건강을 관리하는 ‘미래의 건강한 내 아이 키우기’ 프로그램 참가자 70명을 선착순 모집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환경성 질환 발생을 초기에 진단해 위험요인들로부터 보호하고, 태아시기부터 출생 후 지속적인 건강검사와 관리로 미래의 건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으로는 보건소 또는 이대목동병원에서 임상검사를 위해 모집된 산모의 혈액 및 소변을 채취하고, 납, 수은, 코티닌 등의 환경노출측정과 빈혈, 비만, 신체발달, 심혈관계질환, 대사질환, 알러지성 질환에 대한 검사도 이루어진다.
또한 임산부의 영양평가와 사후 관리, 임산부와 아빠의 환경노출측정(납, 수은, 코티닌), 건강검진, 가내 실내 오염도 측정(지원자에 한함), 출산비용 지원(상품권 5만원), 자녀의 성장발달 측정과 주기적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자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모집 대상은 임신 20주까지의 임신초기 임부, 남편들로 신청방법은 구 보건소(2620-3888)나 이대목동병원 모자환경센터(2646-1220)에 접수하면 되며, 7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시 연구참여 동의서 및 건강, 영양, 환경부분의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대목동병원 센터에 통보 후 가족회원으로 등록하고 회원증을 발급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자세한 사항은 ‘미래의 건강한 내아이 키우기 서울센터(2650-5752)’ 또는 구 보건소 1층 모성실(2620-3888)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복 기자 asura@simin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