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섭취한 음식물 중의 탄수화물은 위장에서 소화되고 포도당으로 바뀌어서 혈액 중에 흡수되고 저장되어 있다가 인슐린의 작용으로 세포 속으로 들어가서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되는데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슐린 호르몬의 양이 부족해지거나 작용을 못하게 되면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일정농도 이상 누적되면서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이 바로 당뇨병이다.
사람의 혈액에는 일정한 양의 포도당이 존재하는데, 혈당이란 혈액 속에 함유되어있는 포도당을 말한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24시간 내내 80~130mg/d 으로 일정하게 유지하고, 공복 시에는 80~100mg/d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정상적인 혈당 수치이다. 건강한 사람일지라도 식사를 마치고 2시간 후에는 혈당이 130mg/d 으로 증가하는 것이 정상이고 식후 3시간 이후에는 정상 혈당인 80~100mg/d 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처럼 우리 몸은 혈액 내 포도당의 농도를 일정한 범위로 유지하려고 하는데 이러한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되는 것이다.
3s 한의원(http://www.3smso.co.kr)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당뇨는 최근 들어 가장 무서운 병”이라며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식습관이 당뇨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는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소 등의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오곡밥과 혈당을 낮춰주는 두릅나무껍질과 옥수수 수염 등이 있고 녹황색 야채는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것이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아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모시조개는 잦은 갈증을 느끼는 당뇨병 환자에게 좋고, 호박에 들어있는 섬유질, 칼륨 등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콩류는 섬유질 함량이 높고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방지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의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D를 함유하고 있는 유제품,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연어와 참치,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는 딸기류(블루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 등), 섬유소 함유량이 높은 대추와 호두 등이 당뇨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호두는 고열량 식품군이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이 섭취할 때는 호두의 양을 잘 조절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과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말이다.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하여 많이 섭취할 경우, 영양분 과다로 인한 또 다른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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